옥탑방에서



- 좋아서 하는 밴드




다음으로 이사 올 사람에게 나는 말해주고 싶었지

고장난 듯한 골드스타 세탁기가 아직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
무더운 여름날 저 평상을 만드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
그 평상 위에서 별을 보며 먹는 고기가 참 얼마나 맛있는지

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
마음 속에 모아 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

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

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
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
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

비가 오면은 창문 밖을 두드리는 물소리가 음악이 되고
밤이 되면은 골목 수놓은 가로등이 별빛보다 더 아름답다고

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
마음 속에 모아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

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
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
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
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

보잘것없는 작은 일들도 나에게는 소중했다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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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랫말이.... 참 아름답고 슬퍼....
Posted by 묽은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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